사회적 자각(7)

어떤 상황에서 어떤 사람이 한 행동을 내적 귀인하기 위해서는 그런 상황에서 대부분의 사람이 그 사람과는 다른 방식으로 행동하고 (낮은 일치성), 그 사람이 유사한 상황에서 도 비슷한 방식으로 행동하고 (높은 일관성) 셋째, 그 사람이 이와 다른 상황에서도 동일하게 행동한다고(낮은 독특성) 자각할 때이다.

사회의 자각

                                                                       

 

1)캘리 (Kelley 1974)의 공변모형(covariance model)

사람들이 일치성(consensus), 일관성(consistency), 독특성(covariance model)이라는 세 가지 기준에 근거하여 개인의 행동 원인을 결정한다고 제안하였다. 
어떤 상황에서 어떤 사람이 한 행동을 내적 귀인하기 위해서는 그런 상황에서 대부분의 사람이 그 사람과는 다른 방식으로 행동하고 (낮은 일치성), 그 사람이 유사한 상황에서 도 비슷한 방식으로 행동하고 (높은 일과성) 셋째, 그 사람이 이와 다른 상황에서도 동일하게 행동한다고(낮은 독특성) 자각할 때다. 예를 들어 한 여성 직원이 다음 주 근무 일정과 관련해서 상사와 논쟁하고 있다고 가정하자 이 문제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하는 직원은 그 여자뿐이다. (낮은 일치성) 또한 그 여자는 과거에도 이런 문제에 대해 상사와 논쟁하곤 했다(높은 일관성). 또한 그 여자는 다른 사람들과 또 다른 문제에 대해서도 종종 논쟁한다. (낮은 독특성) 이러한 경우에 사람들은 그 여자 직언이 상사와 논쟁하는 것이 그녀의 성격, 측 그녀가 논쟁적이기 때문이라고 귀인 할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특정 상황에서 어떤 사람이 한 행동을 외적 귀인하기 위해서는  그런 상황에서 대부분의 다른 사람과 같은 방식으로 행동하고 (높은 일치성), 그 사람이 유사한 상황에서도 비슷한 방식으로 행동하고 (높은 일관성) , 그 사람이 다른 방식으로 행동한다고(높은 독특성) 지각할 때다.  



2)귀인에게서의 편향들

(1)귀인오류

행동을 판단할 때 상황적 요소를 고려하지만, 필요한 만큼 고려하지 않는다. 즉, 외부 상황의 역할을 과소평가하면서 그들의 행동을  성향(dispositional qualities)에 귀인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이처럼 행동을 판단할 때 상황적 혹은 외적인 요인을 과소평가하는 것을 기본적 귀인 오류라 한다.

* 행위자ㅡ관찰자편향

관찰자편향이란 다른 사람의 행동을 성향적인 요인에 귀인하는 반면 자신의 행동은 상황적인 요인에 귀인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을 행위자ㅡ관찰자편향 이라고 한다.  관찰자와 달리 행위자는 자신의 행동이 어떤 상황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 건인지를 잘 알고 자기 행동을 안정적인 내적 특성보다는 각각의 특수한 상황적인 요인에 귀인하기 때문이다. 또 다른 설명은  관찰자에게는 행위자가 두드러진 자극이 되어 그의 행위를 성향에 기인하지만 자기 행동을 보지 못하고 상황(장소, 다른 사람들 및 그들의 기대 등)을 보기 때문에 자기 행동을 이러한 외적인 요소에 귀인 하게 된다. 

* 이기적 편향

이기적 편향이란 성공은 자기의 공적이고 실패는 다른 사람이나 상황의 탓이라고 보는 경향을 말한다. 예를 들어 정부 관료들은 국가의 경제적 성장을 자신들의 경제 정책과 신중한 재정관리의 덕택으로 생각하는 반면 경제적 어려움을 국제경제의 침체나 국제적 금융시장의 악화 탓으로 돌리는 이기적 편향은 집단적인 수준에서도 발생하는데 우리는 자신이 속한 집단을 보호하는 식으로 귀인을 한다. 즉 사람들은 긍정적이고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행동을 자신이 속한 집단이 행한 경우 내적 귀인하고 다른 집단이 한 경우 외적 귀인 한다. 이러한 이기적 편향은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그리고 비문화권보다 서구 문화권에서 더 강하게 나타난다. 



3) 태도

태도를 구성하는 요소에는 인지적, 정의적 및 행동적 요소가 있다. 인지적요소는 태도 대상에 대한 생각과 신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태도를 구성하는 인지적 요소는 매우 복잡한데 그 이유는 태도의 대상에 대해서 많은 생각과 신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인지적요소는 예를 들어 흡연에 대한 태도에서 인지적 요소에는 담배는 공부에 도움이 된다. 담배는 폐암을 일으킨다. 담배의 가격이 매년 상승하고 있다. 등이 있을 수 있다. 정서적 요소는 태도 대상에 대한 좋다, 혹은 싫다. 등과 같은 느낌으로 이루어져 있어 평가적 특징을 지니고 있다. 가령, 흡연은 나쁘다. 혹은 흡연은 좋다. 등이 정서적 요소에 해당된다. 마지막으로 행동적 요소는 태도에 대상에 대한 신념과 평가적인 느낌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요소이다. 즉, '스스로 금연을 실천한다.' '금연을 권장하는 캠페인에 참가한다. '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 세 가지 요소가 늘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우선 사람들은 매우 다양한 동기와 태도를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환경보호를 위해 기부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더라도 친구의 생일 선물을 사기 위해서 기부하지 않을 수도 있다. 또한 태도는 많은 방식으로 표현될 수 있다. 이 때문에 환경보호를 지지하는 사람들도 무차별 개발에 항의하는 집회에 참여하지 않을 수 있다. 

4) 태도의 형성

태도 형성에서 모방학습이나 그와 다른 형태의 사회학습 등 간접적인 학습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아동들은 부모로부터 여러 대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해야 하는가를 배우게 된다. 그러나 사회학습에 따른 태도 형성이 아동기에 만 중요한 것은 아니다. 사람들은 대중매체나 책을 통해서도 태도가 형성된다. 물론 태도 대상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서도 태도가 형성된다. 특정 대상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태도가 그 대상에 대한 우리의 태도 형성이나 변화에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좋아하는 친구가 정치적으로 보수적인  정당을 지지한다면 자신도 그 정당을 지지하는 태도를 형성하거나 혹은 본인이 그 정당에 대해서 이미 부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다면 이 태도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꿀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을 하이더의 균형이론으로 설명할 수 있으며 이 이론에 따르면 사람들은 특정 태도 대상에 대해서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과 같은 태도를 갖고 싫어하는 사람과는 다른 태도를 갖고자 하는 경향이 있다.